밴쿠버 근교 가을 나들이 | 아보츠포드 사과 따기(U-Pick)와 2026 포트랭리 크랜베리 축제 일정 총정리
밴쿠버에 가을이 오면 우리 집에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연중행사가 하나 있습니다. 바로 사과 따러 가는 날(Apple U-Pick)입니다. 🍎 처음에는 그저 가을에 한 번쯤 해보는 나들이 체험이라고 생각했는데, 몇 해를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사과밭에 다녀와야 비로소 “아, 올해도 가을이 왔구나.” 하는 실감이 납니다. 올해도 9월 초에 아보츠포드(Abbotsford)의 Willow View Farms 로 사과를 따러 다녀왔습니다. 나무에서 갓 딴 사과라 그런지 입안 가득 퍼지는 아삭함과 신선함이 남다르더군요. 집에 가져와 하나씩 베어 물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빨리 줄어들었습니다.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에 신선한 사과를 조금 더 쟁여놓을 생각으로 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,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농장을 찾았습니다. 1. Willow View Farms 방문기: 오늘 사과를 딸 수 없었던 이유 (헛걸음 방지 팁) 그런데 농장에 도착해 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. 오늘은 Apple U-Pick 밭이 닫혀 있었습니다. 💡 방문 전 필수 체크: 주말 직후 U-Pick 휴장 안내 이번 주말에 워낙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탓에, 아직 나무에 익은 사과가 충분하지 않아 잠시 밭을 쉬게 하고 10월 2일(금)에 다시 U-Pick을 오픈 한다고 합니다. 공식 안내를 확인해 보니 제가 간 날만 우연히 닫힌 것이 아니었습니다. 농장에서도 사과 수확 시기는 날씨와 사과가 익는 속도에 따라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U-Pick 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었습니다. 10월 2일 재개장 예정 품종 : 허니크리스프(Honeycrisp), 조나골드(Jonagold), 암브로시아(Ambrosia) 주의할 점 : Honeycrisp와 Jonagold처럼 비교적 오래 딸 수 있는 대중적인 품종도 있지만, 나무 수량이 적은 희귀 품종은 U-Pick 가능 기간이 단 하루나 이틀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합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