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 밴쿠버 한달살기 준비물 체크리스트|한국에서 꼭 챙길 것 vs 현지 구매 팁
한 달이라는 기간은 짐을 싸기에 참 애매합니다.
단기 여행처럼 가볍게 싸자니 현지에서 아쉬운 게 많고, 이민 가듯 다 챙기자니 캐리어 무게와 부피가 감당되지 않습니다.
실제 밴쿠버 현지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꼭 챙겨와야 할 필수품과 무겁게 들고 올 필요 없이 현지에서 사도 되는 물건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특히 5060세대라면 eTA 사전 승인, 전압, 상비약, 휴대폰 본인인증처럼 간과하기 쉬운 디테일을 출국 전 꼭 확인해 보세요.
1. 서류 및 신분 관련 (출국 전 필수 점검)
가장 기본이지만 분실이나 누락 시 비행기 탑승 자체가 거부되는 항목입니다. 종이 출력본과 스마트폰(사진·PDF) 저장을 병행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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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eTA(전자여행허가) 사전 승인: 비행기 탑승 전 무조건 필수입니다. 여권 번호와 자동 연동되지만 승인 이메일 확인 및 출력본 1부를 지참하세요.
👉 캐나다 정부 공식 eTA 신청 페이지 바로가기 (수수료 $7 CAD)
※ 검색 포털 상단의 광고/대행 사이트는 수수료를 몇 배로 청구하므로 반드시 위 공식 정부 사이트(Canada.ca)에서 신청하세요. - 여권: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확인 (eTA는 신청 시점의 여권과 1:1 매칭되므로 여권을 재발급받았다면 eTA도 재신청 필요)
- 국제운전면허증: 렌터카 이용 계획이 있다면 한국 운전면허증과 함께 지참
- 여행자보험 증서: 영문 증서 출력본 1부 + 모바일 저장
- 처방약 영문 처방전/소견서: 복용 중인 지병 약이 있다면 의사 영문 소견서 준비
- 숙소 바우처 및 비상 연락처: 입국 심사 시 체류 주소 및 귀국 항공편 확인용
2. 의류|밴쿠버 날씨와 12% 세금 고려하기
밴쿠버는 하루 안에도 사계절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잦습니다.
- 얇은 옷 겹쳐 입기: 두꺼운 패딩 하나보다 얇은 바람막이, 가벼운 패딩, 기능성 방수 재킷을 겹쳐 입는 것이 훨씬 실용적입니다.
- 한국에서 미리 챙길 것: 캐나다 BC주는 구매 시 12%의 세금(PST 7% + GST 5%)이 붙습니다. 유니클로 등 익숙한 SPA 브랜드를 이용하더라도 한국 정가 대비 체감 가격이 꽤 비싸므로, 가벼운 겉옷과 비옷은 한국에서 넉넉히 챙겨오세요.
3. 난방 및 전압|120V 히팅패드와 전자기기 주의사항
한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환경 차이 중 하나는 난방과 전압입니다.
- 온돌이 아닌 공기 난방: 밴쿠버 대부분의 주택은 히터(Forced Air)나 베이스보드로 공기만 데우는 구조라 바닥이 차갑습니다. 추위를 타신다면 110~120V 전용 소형 히팅패드(미니 전기장판)를 챙겨오시면 숙면의 질이 달라집니다.
- 한국은 220V, 캐나다는 120V:
- 프리볼트 (INPUT 100~240V): 스마트폰, 노트북 충전기는 돼지코(북미형 11자 플러그 어댑터)만 끼우면 사용 가능합니다.
- 220V 전용 열선 제품: 드라이기, 고데기, 한국 전용 전기장판은 어댑터만 꽂는다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.
4. 식료품 및 생필품|챙겨올 것 vs 현지 구매
| 구분 | 한국에서 챙겨올 것 | 현지에서 살 것 |
|---|---|---|
| 식료품 | 선호하는 특정 티백, 소포장 고춧가루, 멸치육수팩 등 | 신선식품(소고기, 돼지고기, 과일, 채소), 쌀, 라면, 기본 양념 |
| 생필품 | 맞춤 기초화장품, 돋보기, 평소 쓰던 세제 소분 | 샴푸, 바디워시, 화장지, 기본 조리도구, 타월 |
💡 쇼핑 팁: H-Mart, 한남마트 등 대형 한인마트가 잘 갖춰져 있어 한국 식재료를 구하기는 매우 쉽습니다. 달러라마(Dollarama), 월마트(Walmart)에서 저렴한 생활용품을 쉽게 살 수 있으니, 숙소에 구비된 비품을 먼저 확인한 후 부족한 것만 현지에서 구매하세요.
5. 통신|한국 번호 살려두고 캐나다 번호 개통하기
한 달 살기에서 스마트폰 세팅은 길 찾기, 결제, 비상 연락을 위해 필수입니다.
① 한국 회선은 '인증 문자 수신용'으로 유지
캐나다 유심을 꽂는다고 한국 유심을 빼거나 정지시키지 마세요. 한국 은행 앱, 신용카드 결제, 공공기관 이용 시 문자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 일이 빈번합니다. eSIM이나 듀얼 SIM을 활용해 한국 회선은 데이터 로밍 OFF(문자 수신 무료), 캐나다 회선은 모바일 데이터 ON으로 설정하세요.
② 한 달 살기 통신사 개통 요령
도착 즉시 사용할 여행용 eSIM을 한국에서 준비하거나, 시내 주요 통신사(Rogers, Bell, Telus, Freedom Mobile 등) 매장에서 선불(Prepaid) 유심을 개통합니다.
- 매장 요청 영어 팁:
"I'm visiting Canada for one month. I'd like a prepaid plan, no automatic renewal." - 자동 충전(Auto-Pay) 끄기: 한 달만 쓸 예정이라면 자동 갱신을 신청하지 마세요. 충전을 연장하지 않으면 보통 90~120일 후 번호가 자동으로 소멸하므로 별도의 해지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.
6. 5060세대를 위한 맞춤 준비물 & 의료 안내
필수 건강 준비물
- 처방약: 체류 기간보다 1.5배 여유 있게 준비하고 원래 약통 그대로 챙기기 (영문 처방전 지참)
- 한국식 상비약: 종합 감기약, 소화제, 지사제, 부착형 파스, 인공눈물
- 여분 안경: 안경이나 돋보기 파손/분실 시 현지 안과·안경원 맞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서브 안경 필수
아플 때 대처 요령 & 약국 찾기
BC주는 약사가 경증 질환(방광염/요로감염, 결막염, 알레르기 비염, 피부염 등)을 평가하고 직접 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. 단, 여행자(비거주자)는 약사 상담료와 약값이 유료로 청구되므로 비용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.
📍 밴쿠버 어디서나 찾기 쉬운 대형 체인 약국
- Shoppers Drug Mart: 밴쿠버 전역 및 다운타운 곳곳에 매장이 가장 많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음
- London Drugs: BC주 로컬 대형 유통 체인으로 약국(Pharmacy) 코너가 매우 잘 갖춰져 있음
- Rexall: 다운타운 및 주요 역세권 중심에 위치한 체인 약국
- 대형마트 내 약국: Walmart, Save-On-Foods, Safeway, Real Canadian Superstore, Costco(회원권 없이도 약국 이용 가능) 매장 내 Pharmacy
🇰🇷 한국어 상담이 편한 노스로드(코퀴틀람/버나비) 약국
- 노스로드 한인약국 (Guardian Hanin Pharmacy): #210–329 North Road, Coquitlam (604-939-7880 / H-Mart 빌리지 내)
- 힐링약국 (Healing Pharmacy & Pharmacist Clinic): #7-103, 4501 North Rd, Burnaby (604-420-0756 / 한남마트 건물 내)
⚠️ 응급의료 주의: 캐나다는 방문객 대상 앰뷸런스 이용료와 응급실(ER)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. 출국 전 질병·상해 보장 한도가 충분한 해외여행자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고 청구용 서류 발급 절차를 숙지하세요.
📌 짐 싸기 3줄 요약
- 출국 전 절대 필수: eTA 사전 승인, 여권(6개월 이상 유효), 여행자보험증, 처방약/상비약.
- 한국에서 가져올 실속 템: 여분 안경/돋보기, 120V 히팅패드, 방풍 겉옷, 한국 번호 회선(문자 인증용).
- 현지 해결 & 절약 원칙: 신선 식재료와 세면도구는 현지 구매하되, 12% 세금을 감안해 가벼운 생필품·의류는 한국에서 넉넉히 챙기기.
다음 글 예고
짐 싸기를 마쳤다면 다음 단계는 공항 도착 후의 첫 주 일정입니다.
다음 편에서는 「밴쿠버 한달살기 도착 첫 주 정착 가이드|교통카드(Compass Card) 구매부터 첫 장보기, 은행 업무까지」를 순서대로 다뤄보겠습니다.